[FPN 최누리 기자] = 전주대학교 교창기업 (주)아이팝(대표 박진하)은 지난 13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‘H2 MEET 2023’에서 다목적 수소드론 ‘iONE-LH260’을 선보였다고 밝혔다. 

아이팝은 드론과 드론 스테이션, 드론 지휘차량, 드론 지상 관제시스템, 액화수소 드론, 12시간 비행이 가능한 액화수소 VTOL 등을 개발ㆍ제작ㆍ생산하는 전문 기업이다.

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‘iONE-LH260’은 최대 비행속도가 50㎞/h로 초소형 EO(전기광학)ㆍIR(적외선) 카메라를 장착해 산불 등 재난 상황감시와 정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. 

특히 액화수소를 사용해 최대 300분 가량 비행이 가능하고 인공지능 영상분석 기능을 탑재해 드론이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다. 

아이팝 관계자는 “이 드론을 활용하면 다양한 임무 지역의 감시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”며 “드론에 탑재된 미션 컴퓨터를 발전시켜 기존 Level 5 수준의 자율비행을 전역 감시가 가능한 공동 자율 임무비행 수준으로 높일 계획이다”고 말했다. 

이어 “이동형 드론 지휘차량을 이용하면 드론을 최대 2기까지 탑재할 뿐 아니라 동시에 원격 운영이 가능하다”며 “현장에 도착한 뒤 바로 드론을 띄울 수 있어 더욱 긴 시간 드론을 비행할 수 있다”고 덧붙였다. 

최누리 기자 nuri@fpn119.co.kr